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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하루

집사의하루/인천 황소 돌 곱창구이

by 깡앙 2021. 3. 2.

황소 돌 곱창구이(인천 검암)


https://place.map.kakao.com/16969195

황소돌곱창구이

인천 서구 승학로483번길 21-14 (검암동 600-1)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매일 13:00 ~ 23:00

 

마감시간이 23시라고 되어있지만 

지금은 22시겠죠?

 

 

-장점 : 친절하시고 곱창 맛도 훌륭함. 같이 곁들여먹는 부추와 콩나물도 좋았다.

 

-단점 : 좁아서 시끄럽다는 점?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다들 술을 마셔야 하니까


안녕하세요~ 꼬들 집사예요.

 

주말마다 돌아오는 외식 타임~

이번 주말에는 오빠가 요즘 계속 외치던

곱창을 먹으러 갔답니다.

 

원래는
형제 소곱창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가보니 띠용.. 무려 쉬는 날도 아니고

아예 가게가 없어졌지 뭐예요?

 

저희는 이런 경험이 워낙 많아서 

그냥 빠르게 포기하고
다음 곱창집을 찾아 나섰죠.

 

 

마침 도보 10분 거리에 또 다른 맛집이 있어서

그곳으로 찾아갔답니다. 

 

 

아직 검암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길치라 앞으로도 잘 모를 예정)

 

맛집 거리인 것 같았어요.

 

굉장히 많은 식당들과 

반짝반짝한 거리.

 

자주 오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금요일 저녁 대략 6시 반쯤 식당에 들어섰는데

 

이미 4 테이블이 차있었고

 

사람이 많아 내부를 못 찍었지만

총 9 테이블? 정도가 있었어요.

 

그중에 우린 구석자리로 찜콩!

 

 

우리가 들어오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식당 내부가 거의 꽉 들어찼답니다.

 

 

 

 

황소 돌 곱창구이 메뉴판

 

 

딱 필요한 메뉴들로만 구성된 메뉴!

 

근데 왜 곱창집에는 라면을 잘 안 팔까요??

같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

 

곱창전골이 있어서인가?

 

궁금...

 

 

무튼! 우리가 주문한 메뉴

 

한우 곱창구이 1인분 19,000

한우 대창구이 1인분 19,000

볶음밥 3,000

소주

(몇 병 마셨는지는 안알랴줌 부끄러우니께)

 

 

 

기본으로 나오는 

아마 선지 해장국?

 

저는 선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국물 맛은 끝내줍니다요~

 

 

 

신선한 것만 먹을 수 있다는

간과 천엽

 

메뉴에도 따로 판매하시던데

항상 신선한 것들을 준비해놓으시나 봐요.

 

역시나 저는 간은 못 먹지만 천엽은 냠냠.

 

오빠는 간도 좋아해서 

소주와 함께 안주로 맛있게 드시더군요.

 

어른이다 어른.

 

 

그 옆의 콩나물 무침은

이따가 곱창 나오면 올려 먹을 거예요 흐흣.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곱창을 무한으로 먹기 위한 

양파절임.

 

 

 

 

보통 나오는 곱창 찍어먹는 소스는 안 나오더라고요.

 

양파절임이 있어서인 듯!

 

아니면 더 고소하게 먹으라고 기름장..?

기름장은 간과 천엽용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

 

아는 게 적은 편.. 또륵

 

 

황소 돌 곱창구이 곱창 대창

 

드디어 주문한 곱창과 대창이 나왔어요!

 

이걸 가만 보자니 갑자기 박명수 아저씨가 떠오르네요?

 

쯔양과 방송에 나왔을 때 

 

쯔양이 곱창 30인분을 잘 먹는다니까

 

"본인 곱창도 생각해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정량만 먹기 때문에 곱창은 안전해.

 

맛있게 먹자.

 

 

 

 

 

곱창과 궁합이 아주 좋은 부추!

 

살짝만 익혀서 먹으면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너무 익히면 먹는 맛이 안 나요..

주의가 필요함.ㅋㅋ

 

 

 

 

 

먹는 순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더 익으면 질겨질 수 있는 염통 먼저~

 

그다음엔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대창은 좀 더 익혀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곱창 먼저~

 

곱창도 정말 냄새 하나 안 나고 맛있었어요!

고소고소..

 

대창은 뭐 고소의 끝판왕!

 

소주와의 궁합도 최고!

 

먹다 보면 느끼해질 수 있으나

우리에겐 양파절임이 있잖소?

 

같이 먹으니까 상콤하고 고소하고 

입안에서 폭죽을 터뜨린다.... 햐아..

이게 바로 행복인 건가.

 

행복하자~ 행복하자 ~ 아프지 말고~ 곱창을 먹고~♪

자이언티 - 곱창 대교

 

 

아 근데 이게이게 

저희는 원래 소식가(?) 쪽에 속하는 편이라

 

곱창을 엄청 좋아하시거나 

잘 드시는 분,

혹은 남자분들끼리라면 

양이 좀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우리가 안 남기고 다 먹었거든요.

 

 

 

 

 

마무리는 뭐다?

역시 탄수화물이다 

짝짝짝.

 

왠지 고기랑 소주를 마셔도

마지막은 항상 허하니까

꼭 볶음밥을 먹어줘야 해요.

 

아시죠? 찡긋.

 

사실 볶음밥의 맛은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

ㅋㅋㅋㅋㅋ그것은 소주 탓..

 

볶음밥마저도 고소했던 것 같아요.

희미한 추억 속의 볶음밥.⭐

 

 

이렇게 남긴 것 하나 없이 야무지게 먹어치웠답니다.

 

오늘도 집사의 하루는 즐겁고 행복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