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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하루

집사의 하루/인천 중화요리 혜빈장

by 깡앙 2021. 2. 18.

혜빈장(인천)


https://place.map.kakao.com/10045859

 

혜빈장

인천 중구 참외전로13번길 21 (송월동2가 1-4)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화~일 11:00 ~ 19:30

(월요일 휴무)

 

-장점 : 조미료 맛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 담백하게 즐길 수 있음. 야채들이 살아있다.

 

-단점 : 담백하기 때문에 싱겁게 느낄 수 있음. 웨이팅 있을 수 있음


안녕하세요 꼬들 집사입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바쁘게 

이리저리 치이다 

소중하게 생긴 우리만의 휴일!

 

오랜만에 밖으로 나가 점심을 먹었어요.

 

이날은 왠지 중국집이 생각나서 

오빠가 유튜브로 알아보다가 찾아낸 곳!

 

혜빈 장이라는 곳입니다.

인천 송월동에 위치해있어요.

 

아마 유튜버 윤호찌 분 영상을 보고 갔던 것 같은데

나중에 또 검색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먹방 영상을 찍은 곳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허름한 외관에 비해 

찾아오는 손님이 많았답니다. 

 

저희는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고

그 뒤로 오시는 분부터는 웨이팅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배불리 먹고 지체 없이 일어났답니다.ㅎㅎ

 

 

혜빈장

 

정말 허름해 보이는 외관.

요즘엔 이런 모습이 맛집 포스인 걸까요?

 

얼마나 오래된 곳인지 궁금하네요..

 

 

메뉴판도 초 심플

 

주방장님이 자신 있는 메뉴들로 추려놓은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이 중에서 

 

탕수육(小) 15,000

간짜장 6,000

볶음밥 6,500

 

이렇게 주문했어요.

 

짜잔~

체감상 꽤 기다리고 나온 탕수육.

저는 원래 부먹을 좋아하는지라

굉장히 반가웠는데요.

 

원래 튀김에 자신 있는 집에서는 

이렇게 부먹으로 나온답니다.

 

소스도 달달하니 좋았어요.

 

그냥도 먹고~ 초간장에도 찍어 먹고~ 

 

근데 원래 튀김 소스가 부어 나오는 곳은 

시간이 지나도 바삭바삭한데

 

이곳은 이날만 그런 건지 원래 그런건지

금방 눅눅해졌어요. 그 점이 조금 아쉬웠답니다!

 

혜빈장 간짜장

 

뒤이어 나온 간짜장이에요.

 

저는 원래 일반 짜장면보다 간짜장을 좋아하는데

이곳은 진짜 간짜장을 먹어야 할 것 같아요!!

 

기본 짜장면은 안 먹어봤지만

아니 야채가 아삭아삭 살아있어요.

 

이 맛에 간짜장 먹는 건데 

가끔 다른 곳에서 시키면 야채가 다 숨이 죽어있고 

정말 실망스럽거든요 ㅠㅠ.

 

유튜브에서 본 대로 먼저 노른자를 깨뜨려

면에 코팅을 해주어요.

 

 

 

사실 저는 왜 해야 하나 싶은데

오빠가 하길래 그냥 재밌게 봤어요.ㅎㅎ

 

 

 

어우 간자장 소스에 윤기가 좌르르~

정말 맛있어 보여요..

 

 

야채를 살아있게 잘 볶으셨고

맛을 보니 정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혹시라도 싱거우면 말씀하시라고

장 더 가져다 드린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저희는 이대로가 좋았답니다. 

 

저는 원래 자극적인 것보다 담백한 쪽을 선호하거든요!

 

드셔 보시고 혹시라도 싱겁게 느껴진다면

장을 따로 요청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혜빈장 중화요리

마지막으로 나온 볶음밥!

계란국과 함께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이날 이 계란국에는 손도 안 댔네요..?

 

볶음밥은 고슬고슬 잘 볶아져 나왔고

맛을 보면 소금으로 간을 하셨는데

 

이게 또 중국에서 먹는 볶음밥 맛이란 말이죠...

 

이 말 뜻은 매우 잘 볶으셨다는 거예요!

 

볶음밥에 들어있는 고기마저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볶음밥이 정말 제 취향!!

 

아 저는 볶음밥을 짜장 소스와 먹지 않습니다.

 

원래도 그냥 볶음밥만 먹는데 전혀 싱겁다고 느끼지 못했어요.

 

 

아아 이 글을 쓰면서 또 먹고 싶네요ㅠㅠ.

 

가장 좋았다고 느꼈던 점은 먹고 나와서

전혀 부담이 없고 깔끔하다고 느꼈다는 것.

 

보통 이런 음식을 먹으면 입 안이 

좀 텁텁하고 자극적이라 

 

먹고 나서 항상 후회를 하곤 했거든요.

 

저는 혜빈장의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도 집사의 하루는 행복하답니다❤